마음고생은 끝났다. 이제 본선 대회에 집중하는 일만 남았다. 최형우(34,KIA)가 평가전 22타석 20타수 만에 값진 첫 안타를 신고했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한국 WBC 대표팀과 경찰청 야구단과의 비공개 평가전.
이날 최형우는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첫 안타를 터트렸다. 중전 적시타였다.
최형우는 1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3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4회초. 최형우는 1사 2,3루 기회서 바뀐 투수 이종석(25,KIA)을 상대로 초구(134km)를 공략해 시원한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요미우리와의 평가전 이후 7경기 22타석 20타수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한 순간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9안타를 몰아치며 7-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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