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바다, 청첩장에도 사랑이.."바다의 소금처럼 변치않는"

길혜성 기자  |  2017.03.06 17:59
바다 / 사진=스타뉴스


S.E.S. 멤버 바다(37, 최성희)가 '3월의 신부'가 될 예정인 가운데, 청첩장에도 예비부부의 사랑을 가득 담아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바다는 오는 23일 오후 서울의 한 성당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바다는 9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성당을 함께 다니며 지난해 초부터 교제해 왔고, 그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바다의 결혼을 앞두고, 스타뉴스는 이번 결혼식 청첩장을 입수했다.

/ 바다 결혼식 청첩장


소박한 청첩장에는 "세상의 빛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하고, 바다의 소금처럼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늘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란 문구가 담겼다. 또한 "저희 두 사람의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 축복해 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란 내용도 수록됐다.

바다와 예비신랑의 서로를 향한 진실된 사랑을 알 수 있는 청첩장이다. 특히 이 청첩장에는 '바다'란 단어도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바다와 예비신랑은 이 청첩장에 "축하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며 "이를 대신하여 축복미를 기증해 주시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란 글도 곁들이며 따뜻한 마음 씀씀이도 보여줬다.

한편 바다는 지난 1997년 원조 요정 걸그룹 S.E.S.의 리더로 데뷔한 이후 솔로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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