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중 한 팀인 여자친구의 유주가 과거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 때 비오던 무대에서 넘어진 모습을 담은, 이른바 '꽈당 영상' 언급에 눈물을 글썽였다.
여자친구는 지난 6일 낮 12시 미니 4집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했다. 여자친구가 다수의 신곡들이 수록된 새 음반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7월 '너 그리고 나'를 타이틀 곡으로 해 선보였던 정규 1집 이후 8개월 만이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핑거팁'(FINGERTIP)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찬 소녀들의 사랑 방식을 유쾌하게 그렸다.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여자친구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이 곡은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여자친구만의 록 스타일을 가미, 중독성을 배가시켰다.
여자친구는 '핑거팁'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 여러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데뷔 곡부터 5연속 히트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할 때 멤버 유주가 비오던 무대에서 수차례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 곡을 소화했던 것과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여자친구는 "꽈당이 아니라 유주가 다시 열심히 일어난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유주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유주는 "그 이야기(꽈당 영상)만 들으면 울컥한다"라며 실제로 눈물을 글썽였다. 유주는 "그게 아파봤자 얼마나 아팠겠냐"라며 "당연히 일어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때 그 태도를 잊지 않으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주는 "또 넘어져 오해를 받기 싫으니까, 비오면 다리 동작은 최소화하되 손동작을 크게 한다든가 하는 노하우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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