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박지수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일문일답)

더케이호텔=김지현 기자  |  2017.03.07 13:06
박지수.



'신인상'을 수상한 박지수(KB스타즈)가 생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박지수는 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지수는 "농구를 하면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이 상을 초반까지만 해도 못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받게 돼서 감사하다. 부상에서 하루라도 빨리 복귀를 해서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박지수의 몫이었다. 박지수는 신인 드래프트부터 향후 WKBL의 10년을 책임질 센터로 주목받았다. 박지수를 1순위로 얻은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를 뽑고 큰절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박지수에 대한 기대는 컸다. 박지수는 자신을 향한 기대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10.3리바운드 2.8어시스트 2.2블록을 기록하면 단숨에 WKBL에서 손꼽히는 센터로 성장했다. 다음은 박지수와의 일문일답.

-소감은?

▶농구를 하면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이 상을 초반까지만 해도 못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받게 돼서 감사하다. 부상에서 하루라도 빨리 복귀를 해서 다행이었다.

-내년부터 MVP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그런 생각은 안해봤다. 상보다는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결장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그것이 제 바람이다. 신인상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런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따로 이야기 한 것은 없지만 조그만 선물을 하고 싶다. 친구들에게 쓰고 싶다. 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아 신입 동기들과 나누고 싶다.

-PO에서 삼성생명을 꺾으면 결승전에서 우리은행을 만난다. 각오가 있는가?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이 상을 받은만큼 상에 걸맞은 경기를 하고 싶다. 정규리그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삼성생명을 꺾어 우리은행을 만난다면 그동안 존스에게 밀렸는데 대등한 경기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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