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X준호가 그리는 男男 케미..전기충격부터 '엉튀남'

한아름 기자  |  2017.03.09 10:02
남궁민, 준호(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김과장'에서 남궁민과 준호가 포복절도를 부르는 웃음으로 완벽한 남남 케미를 그려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서율(준호 분)의 전기 충격기로 기절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전기 충격기란 장치에 김성룡의 리얼한 연기가 더해져, 안방극장엔 웃음이 가득했다. 쓰러진 김성룡을 바라보는 서율의 당황한 표정은 시청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김성룡과 서율은 찰떡 궁합의 호흡으로 '김과장' 애청자들에게 실소를 안기고 있다.

/사진=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극의 말미 김성룡은 서율의 이사회 참석을 막으려 청소부장 엄금심(황영희 분)과 짜고 서율을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 '엉만튀'(엉덩이 만지고 튀는 남자의 줄임말)가 된 서율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 김성룡이 나타나 시원한 반격을 가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쾌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성룡과 서율을 연기하는 남궁민과 준호가 그리는 남남 케미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유치한 복수를 일삼으며, 안방극장에 저절로 웃음을 새어나오게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남궁민은 정의로워지는 캐릭터지만 허당기가 가득하고, 준호는 악역이지만 귀여운 모습이 가득하다. 입체적인 캐릭터 덕에 남궁민과 준호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유쾌한 박장대소를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극에 녹여내고 있는 남궁민과 준호가 보여주는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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