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열애를 공개한 한채아(35)가 "차세찌가 좋아했다"며 반응을 전했다.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개봉을 앞둔 9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 말미 직접 차세찌(31)와의 열애가 사실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한채아는 차세찌가 열애를 공개하고 싶어했다며 자신의 고백 이후 차세찌가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열애 고백 이후 차세찌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고 "없는 데서 걔 이야기 하기도 참"이라고 쑥쓰러워 하며 "조심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는 그 친구가 가족 분들이 너무 유명하신 분들이니까, 상처가 있다"고 털어놨다.
한채아는 "좋은 만남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데 영화도 하고 공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차세찌는) 공개를 계속 하고 싶어했다. 그 친구는 아주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봐, 내가 (공개)하자고 했잖아. 얼마나 편해'라고 하더라"라고 웃음지었다.
앞서 시사회 당시 한채아는 지난 2일 차세찌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가 부인한 것을 두고 '회사와 저의 입장 차가 있었다. 영화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컸던 것 같고, 여배우로서 보호하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해명하며 "차세찌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채아는 "제가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다. 제가 굳이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용기 내서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예쁘게 만날 수 있게 도와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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