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B조 2위 자리 두고 쿠바-호주 맞대결

박수진 기자  |  2017.03.09 22:08
지난 2009 WBC에서 열린 호주-쿠바전. /AFPBBNews=뉴스1


B조 2위의 행방이 10일 호주와 쿠바의 마지막 3차전에서 정해지게 됐다.

호주는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11-0의 완승을 거뒀다. 8회 콜드게임 승이었다. 이로써 전날(8일) 일본에게 패배를 당한 호주는 소중한 1승을 수확했다. 반면 중국은 2패를 기록, 탈락이 확정됐다.

현재 B조 1위는 쿠바와 호주를 연달아 잡은 일본이다. 이미 확정이다. 만약 일본이 10일 오후 7시 열리는 중국과의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1위로 올라간다. 2팀이 동률일 경우에는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3팀이 동률일 경우에는 '타이브레이커 룰'을 적용하게 된다. 하지만 B조에서는 3팀이 동률을 이룰 가능성은 사라졌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끼리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B조 2위 팀은 오는 12일 오전 12시 도쿄돔에서 A조 1위 이스라엘(3승)과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A조 2위 네덜란드와 오는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이날 호주 존 디블 감독은 선발투수 트레비스 브렉클리를 투구수 48개에서 교체했다. 이어지는 2라운드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WBC 규정에 따르면 투수가 한 경기에서 50개 이상을 투구하면 최소 4일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30개 이상을 던지면 1일만 쉬면 된다.

10일 3차전을 앞둔 쿠바도 8일 중국전에서 67개를 던진 우완 선발 블라드미르 바노스를 제외한 투수 11명의 등판이 가능하다. 쿠바와 호주 모두 총력전에 임한다는 각오다.

쿠바와 호주는 지난 '2009년 WBC'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쿠바가 5-4 승리를 거뒀다. 과연 B팀 2위는 어느 팀이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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