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이 넥센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넥센 선수단은 10일 오후 3시 20분 인천국제공항(아시아나항공 OZ-171편)을 통해 귀국했다. 오설리반은 "개인적인 숫자 목표는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설리반은 총액 110만불에 넥센과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185cm, 111kg의 좋은 피지컬을 지닌 션 오설리반은 최고 150km/h 초반의 힘 있는 포심 패스트볼과 140km/h 중반의 빠른 싱커를 구사하며, 그 외에도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하지만 오설리반은 스프링캠프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달 24일 주니치와의 첫 실전에서 1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연습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오설리반은 "일단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한국 타자들이 어떤 공 싫어하는지 혹은 좋아하는지 실험을 해봤다.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던졌다. 또 일본 마운드가 미끄러웠다.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첫 스프링캠프 소감은?
▶일단 일본에 가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한국에서 새로운 시즌 시작하는데 한국 팀들을 상대로 던지는 것이 흥미롭다.
-실전 첫 경기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일단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한국 타자들이 어떤 공 싫어하는지 혹은 좋아하는지 실험을 해봤다.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던졌다. 또 일본 마운드가 미끄러웠다.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다.
-팀에서 1선발 역할을 원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가?
▶밖에서 주는 부담보다 제가 스스로 거는 기대가 더 크다. 부담은 없다. 일단 경기에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결과가 나오는 것을 봐야한다.
-넥센 홈 구장이 돔인데, 어떤가?
▶마이애미와 애리조나에 있는 돔 구정에서 던져봤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 돔 구장이 시원한 것이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 왔을 때 돔 구장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어 잘 못봤는데 이번에 잘 보고 싶다.
-감독님이 디딤발에 문제가 있어 100%로 던지지 못했다고 했다.
▶무릎에 부상이 있었다. 지금은 회복이 됐다. 하지만 일본 마운드가 부드러워 100%로 던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심했다.
-한국 타자들에게 받은 느낌은?
▶한국 타자들이 컨택 능력이 좋았고 매우 공격적이었다. 넥센 훈련 끝날 때 타격 컨디션이 올라와 기대가 컸다.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개인적인 숫자 목표는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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