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리얼리티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이준기가 달달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2'에서 이준기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준기는 캔디와 비밀통화를 하며 서로의 존재를 유추했고,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도 고조됐다.
이날 이준기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이 됐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베일이 싸인 캔디와 힌트를 제공하며 서로의 정체를 찾아갔다.
또 이준기는 자신의 성향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라며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신 "신비주의는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솔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적극적이지 않을 것만 같던 이준기는 기대와 달리 캔디와의 첫 통화에서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준기는 자신을 '홍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친구들로부터 홍삼같은 친구라는 소리를 듣는다"라며 "홍삼 같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캔디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전화를 할 때 이준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는 여심을 녹이기 충분했다.
캔디는 자신을 '바니바니'라고 소개했고 이준기는 본격적인 탐색과 추측을 시작했다. 이준기는 '붕어빵'처럼 자신을 닮은 매력을 소유한 캔디에게 외모,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와 단서를 공유했다. 이준기와 캔디는 영상과 사진으로 서로에게 힌트를 제공하며 단서의 범위를 좁혀갔다.
이준기는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몰랐음에도 "이거 진짜 데이트하는 것 같다"라며 줄곧 순수한 미소를 지었다. 캔디는 이준기를 위해 결정적인 힌트들을 제공했지만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허당 같은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준기는 캔디에게 "얼굴이 동그랗고 귀여울 것 같다"라고 언급하자 캔디는 오히려 "나는 귀엽지 않고 섹시하다. 뇌쇄적으로 생겼다"라고 받아쳤다. 예상하지 못했던 대답에 당황한 이준기는 통화 중 실수로 키패드를 눌렀다. 그러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지으며 밝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캔디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이준기가 만남 성사 이후에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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