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다나카, DET전 4이닝 7K 무실점 '퍼펙트'

한동훈 기자  |  2017.03.12 04:47
뉴욕 양키스 다나카.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8)가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나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노히트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1일 타이거즈전 2이닝 무실점,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3이닝 무실점에 이어 시범경기 3번째 등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3경기 9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00.

이날 또한 다나카는 시작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뽐내 시즌 전망을 밝혔다. 다나카는 2회까지 여섯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1회초 안소니 고즈, 앤드루 로민, 저스틴 업튼, 2회초 스티븐 모야, 제임스 맥캔, 알렉스 아빌라를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3회와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아 4이닝 퍼펙트를 완성했다.

한편 201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3시즌 연속 10승을 돌파하며 39승 16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려 각각 20경기, 24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1경기서 199⅔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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