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김래원 "감방서 거꾸로 매달린 장면 기억에 남는다"

이경호 기자  |  2017.03.14 17:05
김래원/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프리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감방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던 장면 촬영이라고 밝혔다.

김래원은 1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극중) 감옥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을 때였다. 목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또 창길(신성록 분)과 교도소 안 운동장 액션신은 촬영 전부터 고민됐었다. 감독님도 고민하셨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신성록과 함께 운동장에서 서열 정리를 하게 되는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실제 같은 치열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 신이다.

그는 자신이 캐릭터에 대해 "제가 맡은 캐릭터는 (예전이) 지금보다 더 무거웠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캐릭터에 반전, 또 사연이 있다"며 저는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게 작은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극중 꼴통 경찰 유건 역을 맡았다. 유건은 잘 나가는 경찰이었지만 뺑소니, 증거인멸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한편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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