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쐐기포' LG, 전자랜드 꺾고 6강 불씨 살렸다

인천=김지현 기자  |  2017.03.14 21:10
마리오 리틀. /사진=KBL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6강의 불씨를 살렸다.

LG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3승27패를 기록하면서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리틀은 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앞장섰다. 메이스도 16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김시래도 15점 3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메이스. /사진=KBL



◆1쿼터 : 강상재-정효근이 주도한 전자랜드의 공격

전자랜드 24 : LG 22

강상재 7점 3리바운드/정효근 6점 5리바운드

메이스 6점 2리바운드/리틀-김시래 각 5점

전자랜드는 1쿼터 포워드 라인의 우위를 앞세워 LG를 압박했다. 강상재와 정효근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하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가져왔다. 이뿐만 아니라 득점에도 힘을 냈다. 강상재는 정확한 슛으로, 정효근은 골밑에서 제 몫을 해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22-15로 앞서갔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리틀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곧바로 김시래에게 3점슛을 뺏기면서 24-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고른 득점' LG, 경기를 뒤집다

전자랜드 43 : LG 51

조성민 8점(3점슛 2개)/메이스 8점/리틀 8점

켈리 7점 3리바운드/빅터 7점 2리바운드

LG는 2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가 시작하자마자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LG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조성민도 3점포를 가동하면서 LG는 37-32를 만들어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흐름을 탄 LG는 리틀과 정성우의 속공을 묶어 49-3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빅터에게 연거푸 득점을 헌납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메이스가 골밑에서 점수를 뽑아내며 51-4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 전자랜드 추격 뿌리친 LG

전자랜드 71 : LG 63

리틀 7점 3리바운드 2스틸/김시래 5점

켈리 10점 4리바운드 1스틸

LG는 3쿼터 초반 전자랜드의 기세에 눌렸다. 켈리와 박찬희의 속공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51-5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LG는 김종규와 김시래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여기에 리틀의 3점슛이 터지면서 LG는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켈리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LG는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김시래와 김종규가 득점을 보태면서 71-63으로 2쿼터를 마쳤다.

◆4쿼터 : LG, 전자랜드 꺾고 6강 불씨 살려

전자랜드 85 : LG 91

리틀의 3점슛 2방..승부에 쐐기

LG는 4쿼터 전자랜드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흔들렸다. 김상규, 켈리, 정영삼에게 차례로 3점슛을 허용하면서 73-78로 역전을 허락했다. 위기의 순간 김종규가 나섰다. 골밑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리틀도 3점슛을 터트리면서 추격에 불을 당겼다. 그리고 LG는 김시래의 속공으로 88-85 역전에 성공했다. 1분여를 남겨둔 순간 리틀의 쐐기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LG는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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