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한령 여파..하정우, 장쯔이와 中영화 '가면' 무산

전형화 기자  |  2017.03.15 10:35
하정우와 장쯔이. 두 사람은 영화 '가면'을 같이 하려 했지만 중국 당국의 한한령 여파로 무산됐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한령(限韓令) 여파로 하정우와 중국 배우 장쯔이의 영화 랑데부가 사실상 무산됐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하정우는 장쯔이와 같이 하려던 중국영화 '가면' 출연이 불발됐다. 그간 외부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하정우는 장쯔이와 중국영화 '가면'을 같이 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정우와 장쯔이의 협연은,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큰 화제가 예상됐던 프로젝트였다. 하정우는 중국 측 제안을 받고 그간 준비를 차분하게 해왔다.

하지만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당국의 한한령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당국은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자 한국 관련 연예 산업을 제한하는 한한령을 음성적으로 실시 중이다. 이런 여파로 한국과 중국의 영화, 방송, 예능 등 공동작업이 대부분 중단되다시피 했다.

하정우는 관련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가면' 프로젝트 참여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면' 측에서 하정우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태라는 후문. 이는 김기덕 감독이 중국 무협영화 '무신'을 촬영하려 했지만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무산된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하정우는 올해 영화 '신과 함께'를 마무리하고, '1987'를 찍고,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신작 'PMC', '앙드레김'에 이어 내년 초 '서울'까지 일정이 꽉 차있다. 중국 비자 발급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장쯔이와 협연은, 하정우 일정 때문에라도 불가능하게 됐다.

하정우와 장쯔이가 같이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게 아쉽다. 그 기회가 쉽게 다시 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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