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수장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문화계 대표 인사로 초청받아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샹그릴라 자카르타 호텔 볼룸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개회식 오찬 기조 연설도 가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 여러 콘텐츠가 전파되면서 인도네시아에도 한류가 확산됐고, 특히 2012년 4월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 공연을 개최한 이후 여러 가수들의 K팝 공연이 이어졌다"라며 "SM은 매해 인도네시아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인터넷과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로 인해 K팝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게 됐고 그 영향력도 커진 상황이며, SM타운 페이스북 계정의 라이크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 라는 점이 상당히 재미있다"라며 K팝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 이특을 직접 현장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16년 NCT(Neo Culture Technology)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를 론칭, 전 세계 각 도시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그룹을 프로듀싱 하고 있고 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NCT의 아시아 팀에서 활약할 멤버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이미 NCT를 통해 윈윈 천러 런쥔 등 중국인, 일본인 유타 태국인 텐 등이 활동을 시작했듯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기반의 현지화 그룹을 프로듀싱해 전 세계 스타가 될 수 있는 아시아팀을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은 문화 기술, 즉 컬처 테크놀로지(CT)라는 개념을 만들어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CT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해 현지화 시키고 CT를 통해 교류,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아시아, 나아가 미래를 이끄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인재들이 글로벌 아이돌 그룹 브랜드 NCT의 아시아팀, NCT 인도네시아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비전을 SM 혼자만의 힘이 아닌 훌륭한 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슈퍼주니어 이특은 물론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인 및 정부 인사 등이 참석, 양국 간의 경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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