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W.시드니 포포비치 감독 "FC서울보다 우리가 체력적으로 우위"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7.03.15 21:46
포포비치 감독. /사진=뉴스1



웨스턴 시드니(호주)의 포포비치 감독이 원정서 FC서울을 제압한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FC서울은 조별 예선 3전 전패를 당했다. FC서울은 지난달 21일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28일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원정 경기서도 2-5로 패했다. 반면 웨스턴 시드니는 2패 끝에 FC서울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다음은 경기 후 웨스턴 시드니 포포비치 감독과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좋은 팀과 붙었는데, 좋은 결과 얻어 기쁘다. 3-0으로 앞서갈 때에는 편안하게 경기를 운용했다. 3-2로 쫓기는 상황서는 수비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 어웨이서 3골을 넣은 게 의미가 있다. 또 23세 이하 선수들이 득점을 넣어 의미가 있다. 이들이 웨스턴 시드니의 미래가 될 거라 본다.

- 3골을 먼저 넣을 거라고 생각했나. 또 어떤 부분에서 득점이 이뤄졌나

▶ 3-0은 기대를 안 했다. 골 상황을 보면 첫 번째나 세 번째 골의 경우, 움직임이 좋았다. 옆에 있는 선수들과의 호흡, 그리고 마무리가 좋았다. 멋진 상황이었다. 팀 전체적으로 운용을 잘해 골로 이어졌다고 본다. FC서울이 후반에 더 세게 나올 거라 봤다. 좀 더 철저히 준비를 했다. 원정서 3점을 얻어 기쁘다.

- FC서울을 3년째 보고 있는데, 올해 본 서울은

▶ 정확히 말씀드리긴 예민한 부분이 있다. 또 올해에는 한 경기밖에 안 했다. FC서울은 주말에 경기를 했다. 우리는 10일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 체력적으로 우세하지 않았나 본다. 정비도 잘 됐고, 프레쉬하고 날카로웠던 게 골로 연결됐다고 본다.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돼 감사하다. 수비도 철저하게 잘했다.

- 다음 경기 준비 전략은

▶ 회복을 잘해야 한다. 중요한 자국 리그가 있다. FC서울과 붙는다면 자신감이 높아졌을 거라 본다. 홈에서는 우리의 화끈한 축구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잘 회복하면 좋은 축구를 보여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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