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FC와 자존심을 건 '낙동강 더비' 파격 공약 공개

심혜진 기자  |  2017.03.17 11:58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9일 구덕운동장에서 경남FC와 자존심을 건 '낙동강 더비'를 펼친다. 낙동강 더비는 영남 지역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을 의미한다.

K리그 챌린지 유일의 영남권 팀인 부산과 경남은 모두 2연승으로 시즌 초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그러나 작년 전적 1승 1무 2패로 경남에 두 번이나 2-3 패배를 당했던 부산은 반드시 수난을 갚아 경남을 꺾고 3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낙동강 더비를 앞두고 부산과 경남은 팬들을 위해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이번 라운드에서 진 팀은 이긴 팀이 다음 원정경기 방문 시 유니폼, 머플러 등 구단 MD 상품을 착용한 원정 팬 100명에게 입장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이긴 팀의 홈 경기에 진 팀의 마스코트를 소환해 응원석에서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을 펼친다. 단, 마스코트는 팀장급 이상이 직접 착용하기로 했다. 마지막 공약은 진 팀이 이긴 팀에게 지역 특산물을 조공하며 상대팀에게 예우를 갖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존심 강한 두 팀이 붙는 만큼 장외 열전이 뜨거운 가운데 부산은 지난 4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에 이어 11일에 치러진 홈 개막전에서 안산그리너스FC를 홈으로 불러 3-1로 승리했다. 그 결과 2승 0무 0패 4득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정협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정협은 성남전에서 K리그 클래식, 챌린지 통틀어 2017시즌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안산전에서도 골을 터트려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경남도 만만치 않다. 경남은 지난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홈 경기에서 아산 무궁화를 1-0으로 승리하며 성공적인 개막전을 치렀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원정경기에 나서 서울이랜드에 1-0으로 승리, 3위로 선두권 대열에 올랐다.

한편 부산은 이외에도 '부산의 레전드' 김주성을 초청해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새롭게 선보인 푸드트럭, 플레이그라운드, VR체험존 등 다양한 테마의 즐거움이 마련되어 있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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