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황재균, MIL전 2타수 1안타.. 테임즈는 3출루

심혜진 기자  |  2017.03.20 09:01
황재균./AFPBBNews=뉴스1



황재균(30)이 교체 출전해 안타 1개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이 됐다.

지난 19일 경기 전 훈련 도중 공에 머리를 맞아 결장했던 황재균은 이날 교체 출전해 몸 상태에 이상 없음을 증명했다.

황재균은 팀이 0-6으로 뒤진 6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됐다. 그리고 7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황재균은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제이콥 반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고든 베컴의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닉 헌들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섰다. 크로이를 상대한 황재균은 2구를 공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아로요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4-6으로 패했다.

한편 밀워키의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타율은 0.286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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