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친오빠, 소매치기범 잡았다..이효리 소속사 "전혀 몰랐다"

길혜성 기자  |  2017.03.20 11:28
이효리 / 사진=스타뉴스


가수 이효리의 친오빠가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현장을 지나다, 절도 행각을 벌이던 60대 남성을 잡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효리의 친오빠 이국진 씨(44)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을 지나던 도중, 이 곳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 가방의 지퍼를 열고 현금이 든 지갑을 훔 유모씨(62)를 붙잡았다. 이국진 씨는 유씨가 훔친 지갑을 주머니에 넣는 순간 잡아 경찰로 넘겼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이국진 씨에게 경찰서장 명의로 감사장 수여하고 및 소정의 신고 보상금도 줬다.

한편 이효리 소속사 측은 20일 오전 스타뉴스에 "소속사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이효리 오빠가 소매치기를 잡았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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