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선 출마 선언.. "1년 내 개헌 후 퇴임하겠다"

심혜진 기자  |  2017.03.20 14:24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사진=뉴스1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파면은 개인의 탄핵을 넘어 권력만능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탄핵이며 박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무능하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탄핵이다"며 "현행 헌법과 정치, 사회, 경제, 행정 등 전반에 걸친 구체제를 정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역사적,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개헌을 하겠다"며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헌법 1조에 명시하고 민주공화국임을 2조에 명시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임을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말했다.

권력구조에 대해선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겠다"며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고 4년 중임을 할 수 있으며 권한은 외교, 통일, 국방 등 외치를 전담하게 해 외교와 통일정책의 일관성을 유지,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각수반은 국무총리가 맡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 여야 의석에 따른 연정을 통해 여야의 고질적인 정치 갈등으로부터 국력낭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Δ행정구역개편 Δ정부구조 혁신 Δ정경분리 원칙 확립 Δ남북자유왕래 제도적 틀 완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 같은 정책을 취임 후 1년 안에 완성하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때 제가 완성한 국가 대개혁의 헌법과 행정구역개편에 의해 새로운 제7공화국이 탄생 되는 기반을 만들고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을 마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 7공화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Δ대통령 취임식 축소 Δ청와대의 관광지화 Δ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동 Δ자택의 대통령 관저 지정 Δ경호인력 대폭 축소 및 지하철자전거 출퇴근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1년간 나라의 틀만 바꾸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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