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연기가 스트레스였던 완벽주의..스타일 바꿨다"(인터뷰)

김현록 기자  |  2017.03.23 11:06
'원라인'의 임시완 / 사진제공=NEW


배우 임시완(29)이 출세작이나 다름없는 드라마 '미생'에 출연할 때만 해도 연기가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다.

임시완은 영화 '원라인' 개봉을 앞두고 23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원라인'을 작업하며 연기 스타일을 바꿨다는 임시완은 "제가 연기하는 방식이 대본을 보며 그림을 그려서 색칠까지 다 하고 구체적으로 빈틈없이 준비해 연기하는 편이었다. 이번에는 스케치만 해 가서 연기를 했다. 다른 시도를 하면서 계속 도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시완은 "완벽주의자 성향이 조금 있었다. 연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미생' 때까지만 해도 연기라는 작업 자체가 즐거운 작업만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결과를 보고 사람들이 '잘 했네' 했을 때 희열을 느꼈던 것이지 과정 자체는 즐겁지만은 않았다.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면서 "연기 스타일을 바꿔야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이렇게 연기하다가는 오래 못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떻게 하는 게 내가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방식을 바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라인'은 연기 스타일을 바꿔보려 한 첫 작품이고 그 점에서 의의가 또한 있다"며 "저는 만족한다. 제가 바뀌어간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임시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연기자로 데뷔한 뒤 '미생'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등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완은 오는 29일 주연을 맡은 영화 '원라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에 한창이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임시완은 작업대출계의 신성 민재로 분해 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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