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 KIA전 3이닝 6피안타 3실점.. 아쉬운 2사후 승부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3.23 14:09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선 한화 이글스 윤규진.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우완 윤규진(33)이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첫 등판에서는 호투했지만, 두 번째는 약간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

윤규진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윤규진은 2017년 시즌 한화의 선발 후보다. 김성근 감독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라는 입장이지만, 유력한 것이 사실이다.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좋았다. 윤규진은 지난 17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충분히 좋은 피칭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이번에는 앞선 등판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묵직한 속구에 포크볼을 더했다. 하지만 투아웃까지 잘 잡은 후 점수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실점이 전부 2사 후 나왔다.

1회초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1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다음 오준혁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어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에는 첫 타자 서동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나지완을 3구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이인행에게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맞은 뒤, 이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다음 이홍구에게 유격수 좌측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2루에 몰렸지만, 홍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초에는 노수광을 투수 땅볼로, 오준혁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투아웃을 잡았다. 다음 최원준에게 좌전안타를, 서동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이인행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1-3이 됐다. 좌측 빗맞은 타구였지만, 좌익수-3루수-유격수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고, 2타점 적시타가 됐다. 그래도 좌익수 최진행이 홈으로 송구해 1루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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