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출신 차주혁, 대마초 충격

윤상근 기자  |  2017.03.24 11:03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이자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차주혁(26, 본명 박주혁)가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차주혁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씨(29·여)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은 뒤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이후 지난해 5월에는 강씨에게 300만 원을 주고 대마 1온스(28그람)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마약 밀반출 혐의 등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차주혁과 함께 강씨도 추가로 재판에 넘겼으며 강씨는 이미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 가수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차주혁은 이후 배우로 전향, 팀을 떠났으며 열혈강호라는 이름 대신 차주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차주혁은 당시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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