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무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황재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및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기존 0.324에서 0.297로 떨어졌다.
황재균의 방망이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1-9였던 7회말 2사 3루에서 닉 하가돈의 2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2-9로 패색이 짙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공에 맞으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9로 완패했다.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에게 꽁꽁 묶였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요리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무어는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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