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범인 역 장미관 "마스크 촬영..남 모를 고충 있다"(인터뷰②)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범인 역 장미관

한아름 기자  |  2017.03.25 11:20
장미관 /사진=김휘선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범인 역으로 열연 중인 장미관이 마스크 촬영에 남모를 고충을 언급했다.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엔 초록 불빛과 함께 혐오스러운 얼굴로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는 이가 있다. 극 중 박보영을 위협하는 범인 역할을 맡은 장미관이다. 장미관은 자기보다 약한 여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여성 혐오자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JTBC '힘쎈여자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장미관은 "드라마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며 "오디션으로 운 좋게 캐스팅 된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미관은 함께 출연 중인 배우 박보영을 극찬하기도 했다. 장미관은 "박보영 선배는 현장에서 늘 누구에게든 먼저 다가가는 선배다"며 "아무래도 제가 경험이 없다보니 잘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범인은 늘 마스크를 쓰고 범행을 저지른다. 이와 관련해 장미관은 마스크 덕에 남모를 고충이 존재한 듯 보였다.

장미관은 "처음엔 분장 마스크 쓰고 벗기가 너무 힘들었다. 알로에를 가득 바르고 써야 잘 써지는 거라, 벗고 나면 현장에 계신 분들이 깜짝 놀란다"며 "잘 들리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아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자신감을 생기게 해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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