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한화전 ⅔이닝 3실점.. 손가락 부상으로 강판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3.26 13:32
SK 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1회초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왼손 엄지 손가락 피부가 까져 조기 교체됐다.

다이아몬드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KBO 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했다.

1회초 선두 이양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임익준을 3루수 땅볼,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김주현에 볼넷, 최진행에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허용했다.

이어 송광민을 상대하며 폭투를 범하며 1실점, 2타점 적시타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상태를 살핀 SK 덕아웃은 조기 교체를 결정했다. 투구수는 23개였고 스트라이크는 12개에 그쳤다.

SK 구단 관계자는 "투구하는 왼손 엄지 손가락 피부가 살짝 까졌다.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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