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변형·균열 등 외부 충돌 흔적 없다

심혜진 기자  |  2017.03.26 14:06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사진=뉴스1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 만에 바닷속에서 올라와 전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침몰 원인으로 제기됐던 외부 충돌에 의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6일 자정께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의 부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좌현 방향으로 누운 채 모습을 드러냈고, 좌현 선미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선체 곳곳이 갈라졌고, 구멍도 뚫려 있다.

바닥 부분에는 녹이 슬고 물때가 쌓여있는데, 방향키와 프로펠러는 상대적으로 형태가 잘 보존돼있다. 하지만 선미의 방향키는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큰 변형이나 균열 등 외부 충돌에 의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7시부터는 세월호 선체의 배수작업과 반잠수선 인근에서 잔존유를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배수작업과 잔존유 제거작업 등이 끝나면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고박하게 된다. 이 과정에 3~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수작업을 마치게 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에 목포신항으로 옮겨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갈라진 세월호 선수./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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