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시즌2'의 첫 방송은 지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이문세와 6년 만에 모습을 보인 이소라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26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시즌2'가 첫 방송됐다. 첫 방송인 만큼 이문세, 이소라 두 '레전드'들의 무대로 꾸려져 주목을 끌었다. 이문세는 '파랑새'를, 이소라는 '첫사랑'을 열창하며 시작부터 감동을 선사하며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이문세는 이소라와의 친분을 과시햇다. 이문세는 "나는 이소라의 최측근이다. 6년 동안 이소라가 칩거한 이유를 안다. 하지만 이소라가 세상과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세상을 단절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문세는 "사실 나도 이소라를 10년 만에 재회하는 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전현무는 "그게 무슨 최측근이냐"며 일갈했지만 둘은 손을 꼭 잡기도 하는 등 오랜 우정을 보여줬다. 이후 이소리는 예선곡 '제발'을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다시 부르며 컴백을 알렸다.
이소라는 박보검과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는 소리에 "우리 나중에 따로 전화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역시 "6년 만에 출연하시길 잘한 것 같죠"라고 물었고 이소라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대답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보검 절친은 역으로 이문세와 이소라를 선택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둘의 부름을 받은 박보검 절친은 이문세와 이소라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대신 "노래를 시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고 막춤을 보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문세는 기다렸다는 듯 마치 가수 '비'로 빙의해 폭발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댄스 가수 데뷔를 방불케 했던 이문세의 막춤이 끝났고 박보검 절친의 선택이 기다려졌다. 박보검 절친의 선택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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