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이 임식 소식을 알게 됐다. 류수영과 이유리는 합의 동거를 시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나영실(김해숙 분)은 뜬금없이 태몽을 꾼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변미영(정소민 분)은 안중희(이준 분)의 심기를 끊임없이 자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나영실은 잠에서 깬 뒤 "웬일이야 내가 태몽을 다꾸고. 설마 이거 준영이(민진웅 분) 합격 꿈인가"라고 생각하며 실소를 머금었다. 그날 아침 나영실은 이 좋은 꿈을 아들 민준영에게 팔기로 결심했다.
이에 민준영은 아무런 의심없이 꿈을 사겠다고 했다. 하지만 변미영과 변라영(류화영 분)은 불길한 낌새를 느꼈다. 자매들은 눈빛을 교환하면서 "만약 의심한게 맞다면 변준영 죽일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변미영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안중희을 찾아 용서를 빌었다. 인턴 변미영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안중희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변미영의 방문을 거부했다. 하지만 매니저의 간곡한 부탁 끝에 안중희는 변미영을 병실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변미영은 "다행인 점은 배우님에게 당분간 스케줄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안중희는 소리를 지르며 변미영을 쫓아냈다.
임신 5주 진단을 받은 김유주는 변준영을 비싼 일식집으로 불러냈다. 김유주는 변준영의 아버지가 일식집을 운영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변준영의 거짓말이었다. 그는 김밥집을 스시집으로 교묘히 바꿔 얘기했었고 김유주는 변준영의 아버지가 목동에서 근사한 일식집을 운영한다고 믿었다.
변준영은 "가게 평수가 몇 평 정도 되느냐"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이실직고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김유주는 변준영의 말을 끊고 임신 테스트기를 탁자 위에 올렸다. '임신 5주'라는 김유주의 고백을 들은 변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변혜영(이유리 분)은 차정환(류수영 분)의 요구를 받아들여 '합의 동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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