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BOS 세일 상대 안타..3타수 1안타 타율 0.357

김지현 기자  |  2017.03.27 08:25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1)가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는 타율 0.357을 기록했다.

박방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세일과 승부한 박병호는 투수 쪽으로 강습 타구를 날려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박병호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어진 6회말 2사 3루에서는 3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박병호는 9회말 대타 벤 폴슨과 교체되면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2-7로 패배했다. 세일을 공략하지 못했다. 세일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미네소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도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불펜이 흔들리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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