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끝' LG, 경찰청 전 류제국·차우찬·타선 점검 완료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3.28 17:03
LG 차우찬.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경찰청과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실전을 마쳤다. 이날 최종적으로 야수들의 타격감과 선발투수 류제국, 차우찬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LG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서 15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승리했다. 이천웅이 경찰청 이대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대량득점에 앞장섰고 류제국은 2이닝 무실점, 차우찬은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더 이상 연습경기 일정이 없는 LG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과 2017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이형종(중견수)-문선재(좌익수)-박용택(DH)-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정성훈(1루수)-강승호(유격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4회 박용택 타석에 이병규가 투입된 뒤 6회부터는 김용의, 임훈, 이천웅, 김재율, 서상우, 황목치승, 최재원 등으로 대거 교체했다.

류제국은 1회초 안타와 몸에 맞는 공, 폭투 등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윤대영과 홍창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유영준을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1사 1루에서는 김재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5이닝 투구가 계획됐던 차우찬은 3회부터 7회까지 던졌다. 윤대영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3회와 5회에 장타를 맞아 한순간에 점수를 잃었지만 전반적인 구위와 제구력은 안정적이었다. 92구를 던지며 삼진도 9개를 빼앗았다. 최고구속은 145km/h가 찍였다.

류제국은 넥센과의 개막 3연전에, 차우찬은 4일 잠실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편 LG 타선은 4-5로 뒤진 6회말 타자 일순하며 경찰청 투수 이대은을 난타해 6점을 뽑았다. 이대은은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LG 타선은 비교적 쉽게 쳐냈다. 2사 1, 2루서 이천웅이 3점 홈런을 쳤고 이후 김재율의 볼넷, 서상우의 2루타, 황목치승의 우전안타, 유강남의 좌전안타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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