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승환 STL 역대급 구원투수..'최고' 수터와 비견할만"

한동훈 기자  |  2017.03.29 16:38
오승환.



"카디널스서 오승환보다 팬들의 신뢰를 많이 받은 마무리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국 매체 '스포츠온어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7시즌을 전망하며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만큼 팬들의 신뢰를 많이 받았던 마무리투수가 카디널스에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오승환을 구단 '역대급' 구원투수라 높이 평가했다.

"브루스 수터 정도일 것이다. 제이슨 모트는 불과 몇 달 정도였다. 웨인라이트도 아니다. 카디널스 팬들은 마무리를 믿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오승환은 그냥 올라와서 경기를 끝낸다"고 설명했다.

수터는 1976년부터 1988년까지(1987년은 공백) 12시즌 동안 통산 300세이브(역대 26위)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다.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했고 1981년부터 카디널스에서 뛰기 시작해 1984년에는 45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카디널스에 입단해 76경기서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셋업맨으로 시작했는데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하자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이 매체는 "카디널스는 오승환을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에 데려왔다. 올해면 계약이 만료된다. 몸값이 치솟는다는 뜻이다. 현시점에서 오승환과의 재계약이 카디널스의 최우선 과제는 아니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맞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1+1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옵션이 절반이었다. 2016년 보장된 연봉도 250만 달러에 불과했다. 오승환이 지난해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몸값은 두 배 이상 뛸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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