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놨다.
대한항공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12-25, 25-23, 25-22, 25-18)로 꺾었다.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문성민을 막지 못해 대패했다. 흐름을 그대로 내주는 듯했으나 재빨리 분위기를 수습했다. 가스파리니가 25점, 김학민이 11저, 진상헌이 9점으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공격성공률 60%로 혼자서 30점을 몰차쳤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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