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김현수(29)가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59에서 0.276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투수 알렉스 콜롬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자신의 시범경기 첫 아치와 함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쉽게 범타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디에고 모레노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땅볼을 쳤다.
김현수는 7회 2사 2루 상황에서 또 한번 모레노를 만났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수비에서 아나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볼티모어는 6-15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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