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보이스' 좋은 이미지 '보통사람'으로 모두 잃어"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3.30 15:16
/사진=스타뉴스


배우 장혁이 OCN 드라마 '보이스'로 얻은 좋은 이미지를 영화 '보통사람'으로 모두 잃어버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혁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청취자를 만났다.

장혁은 "드라마 '보이스'를 하며 좋은 이미지를 많이 얻었다"며 "그런데 영화 '보통사람'에서 나쁜 놈으로 나와 모두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사람'에서 인간미도 없는 정말 나쁜 놈 역할이다"라며 "세 번째 악역인데도 익숙치 않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보통사람'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강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혁은 강성진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하는 안기부 시장 최규남 역을 맡았다.

장혁은 "워낙 나쁜 놈으로 나와서 종영 때 무대 인사를 하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은 "'보통사람'을 이미 보신 분들은 좋아하셨다. 예매하기까지가 힘든 것 같다"며 "보시면 예매율과 달리 재밌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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