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재기상 수상할 것.. 건강하다면 확신"

심혜진 기자  |  2017.03.31 08:59
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쳐내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다.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내가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재기상'(AL Comeback Player)을 차지할 것이다"며 "건강하다면 내가 수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42, 7홈런 17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399, OPS 0.756에 그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부상 이력으로 인해 텍사스는 추신수의 WBC 출전에 제동을 걸었고, 결국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추신수의 재기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80, 출루율 0.381, 장타율 0.452를 기록 중이다.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가 한 시즌 162경기를 모두 뛴다면 평균 20홈런 78타점 93득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MLB.com은 "추신수가 '평균 20홈런 78타점 93득점'이라는 수치와 일치하거나 넘어설 수 있다면 그는 분명히 재기상의 후보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가 구단 역사상 첫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받는 것 역시 (사이영상 만큼의) 텍사스에게는 큰 상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나는 항상 매 시즌 성공하길 바란다. 지금은 시즌이 끝날 때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시즌이 끝날 무렵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우선 매일 매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LB.com은 추신수 외에도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크 모스타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레드삭스), 맷 할러데이(뉴욕 양키스) 등을 재기상 후보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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