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할리우드 오디션 봤다..진출은 군복무 후에나"

김현록 기자  |  2017.04.03 11:26
'시간위의 집'의 옥택연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배우 옥택연(29)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바람을 피력하며 2년 뒤를 기약했다.

옥택연은 영화 '시간위의 집' 개봉을 앞둔 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옥택연은 '시간위의 집'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진에 대해 "윤진 선배님은 너무 멋있으시다. 촬영할 때도 그렇고 촬영하지 않을 때도 그러시다 디테일하고 섬세하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저도 연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듣고 궁금했던 미국 시스템 이런 것도 여쭤봤다. 많은 걸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자연스럽게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중이냐는 질문을 받은 옥택연은 "안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싶은 바람은 있다. 미국 오디션을 몇 차례 본 적은 있다"고 털어놨다.

옥택연은 "가서 본 것은 아니고 오디션용 촬영 테이프를 보냈던 것"이라며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다. 군대에 다녀와서 2년 뒤에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옥택연은 올해 중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에다 허리 디스크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옥택연은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 수술까지 받아가며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은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을 복역한 후 사건이 벌어졌던 집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옥택연은 돌아온 미희를 유일하게 믿는 최신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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