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열풍이 불었던 2016년, 하지만 바이오제약사들의 이익률은 떨어졌다.
팜스코어가 3일, 국내 81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실적을 분석한 78개 제약사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13조2369억원) 대비 11.2% 증가한 14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전년(1조1,209억원) 대비 17% 오른 1조3120억원을 기록한 유한양행 이었다. 2위는 녹십자로 전년(9,129억원) 대비 13.2% 오른 1조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위는 8,3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종근당이었다. 종근당의 올해 매출은 MSD의 ‘자누비아’ 제품군과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 등 굵직한 오리지널 제품들을 도입한 효과로 전년(5925억원) 대비 40.4%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회사는 셀트리온(2,527억원)이었으며, 에스티팜(778억원), 메디톡스(730억원), 유한양행(723억원), 녹십자(694억원), 종근당(612억원), 동국제약(46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은 8272억원으로 전년(3조218억원) 대비 72.6%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대비 순이익이 오른 회사는 36개사(흑자전환 11개사 포함)로 전년대비 비교가 가능한 78개사 중 절반에도 못미쳤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16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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