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조윤희·라미란..한걸음에 故김영애 빈소 조문

윤성열 기자  |  2017.04.09 18:17
이동건(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조윤희, 현우, 라미란 / 사진=스타뉴스


배우 고(故) 김영애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고인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다.

9일 고인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족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빈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맞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고인의 빈소에는 이동건, 조윤희, 라미란, 오현경, 현우 등 고인의 유작이 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일찌감치 조문해 유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조성하도 자리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라미란은 이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슬픈 마음을 이루 말로 다 표현 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까지 연기 투혼을 다하셨던 그 모습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 명의 연기자로서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그 열정은 앞으로도 저희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추모했다.

/사진=스타뉴스


한편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58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겨울 건강이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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