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가 마지막 우승자로 보이프렌드를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 'K팝스타'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임에도 불구, 화제성까지 놓치지 않으며 박수칠 때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남게 됐다.
'K팝스타6'는 방송 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공표하며 지난 다섯 시즌과 다르게 가수, 기존 소속사 연습생들에도 참가 기회를 줬다.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에 걸맞게 일반인이 아니더라도 절박한 상황에 처한 이들도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가수와 연습생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민아리(전민주 이수민 고아라), 퀸즈(크리샤츄 김혜림 김소희)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구성된 팀이었고, 샤넌은 한 차례 가수로 데뷔를 한 적이 있었다. 김윤희와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및 석지수 등 4팀이 일반인 팀이었으나 참가 인원으로만 따지면 가수와 연습생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K팝스타6' 측은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K팝스타'라는 제목과 달리 K팝스타로 성장할 만한 스타성 있는 인재를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스타성을 중요시하며 민아리 퀸즈라는 조합을 만들어냈고 샤넌의 새로운 면모를 프로듀싱하며 큰 화제를 만들어냈다. 또 가수와 연습생만 주목받은 건 아니었다. 우승자 보이프렌드는 가수 및 연습생들의 강세 속 세 심사위원(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합심해 만들어낸 원석이다.
참가 자격을 넓히자 다양한 결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가능했다. 샤넌은 앞서 가수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지만 실패했기에 재기를 응원받았다. 민아리와 퀸즈는 걸그룹 연습생들 뭉친 사연으로 주목받았다. Mnet '프로듀스101' 이후 걸그룹 연습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기대치도 상승한 부담도 있었지만, 'K팝스타6' 연습생들은 이를 충족하는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K팝스타6'는 이날 2부가 1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까지 시도를 멈추지 않았던 'K팝스타'는 박수칠 때 떠나는 흔치 않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게 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