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목표? 국내서 열리는 만큼 8강 가야" (일문일답)

파주=박수진 기자  |  2017.04.10 16:13
신태용 감독 /사진=뉴스1


U-20(20세 이하)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에 임하는 목표에 대해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소집 대상 25명 가운데 23명이 소집됐다. 임민혁(FC서울)과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소속팀 사정으로 제외됐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파주에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후 3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본선 목표에 대해서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최소 8강 이상이 목표다. 우선 8강에 진출한다면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처럼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엔트리는 언제 발표할 예정인가?

▶ 4월 28일~5월 2일 사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우는 소속팀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27일 정도 소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번 소집 훈련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

▶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어리다 보니 소속팀에서 경기를 꾸준히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일주일에 1~2번씩 실전 경험을 치르면서 경기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근력, 스피드, 근지구력 훈련도 병행한다.

- 4개국 친선대회를 치렀는데 팀의 장점과 단점은?

▶ 골 결정력, 스피드, 볼 없을 때의 움직임, 뒷공간 침투 부분이 모두 잘된 것 같다. 그렇지만 가장 불안한 부분은 수비 조직력이다. 상대방이 몰아칠 때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 부분도 훈련을 통해 보완할 것이다.

- 최종 엔트리(21명)보다 많은 25명을 소집한 이유는?

▶ 4개국 친선대회에서 이승모, 김정민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대회를 뛰지 못했다. 훈련을 통해 이 선수들에게도 증명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다른 선수들과 동등하게 비교해볼 것이다. 그리고 정태욱도 본선까지 데리고 가야 할 선수로 판단했기 때문에 훈련을 지켜보며 판단하기 위해 25명을 소집했다.

- 마지막 소집인데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 최소 8강 이상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욱 잘해야 한다. 우선 8강에 진출한다면 그 이후에는 결승전처럼 임할 것이다.

-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는데 원칙이 있다면?

▶ 주전 멤버는 우선 그 자리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뽑힐 것이다. 그다음 후보 선수들은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로 뽑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은 아니지만 같은 실력이라면 다양한 자리를 소화 가능한 선수로 발탁할 것이다.

- 상대국 분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진 않았다. 가장 신경 쓰는 상대는 기니다. 아르헨티나도 가볍게 영상을 봤다. 잉글랜드는 본선에서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볼 것이다. 현재는 가볍게 영상으로만 확인한 정도다.

- 마지막으로 축구 팬들에게?

▶ 4개국 대회를 마치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나조차도 대회 전에는 선수들에게 의문이 든 것이 사실이다. 4개국 대회 이후 본선도 잘 치를 것이라는 자신감이 붙었다. 국민 여러분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어린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FIFA에서 2번째로 큰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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