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기무사 장성 ·지휘관 22명, 문재인 지지 선언.. "안보 적임자"

심혜진 기자  |  2017.04.10 15:38
전직 기무사령부 출신 장군 및 지휘관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직 기무사령부 장군 및 지휘관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기무사령부 출신 장군 및 지휘관 등 22명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는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대북 우위의 튼튼한 국가 안보를 이뤄낼 확실한 적임자"며 "우리는 국방의 현실을 직시하고, 문 후보만이 군을 정직하고 보다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튼튼한 안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문 후보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 최고의 강한 보수 이미지를 가진 국군 기무사령부 지휘관 출신들이 민주 진보 진영 대선 후보를 지지한 것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지난 9년간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안보 무능의 극치를 보여 왔다"며 "보수라는 가짜의 탈을 쓰고 '보수 정권의 안보는 문제가 없다'는 오만한 행태를 보였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방치하고 국민들의 안보 불안 심리를 자신들의 정권 유지 방안으로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극히 정상적인 안보관과 국가관을 가진 분들에게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종북 세력'이라고 덧칠하는 정치 풍토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며 "문 후보의 국가관이나 안보관에 동의하는 저희 기무사령부 출신 지휘관들의 판단과 믿음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기무사령부 출신 인사들은 송영무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에게 입당 원서를 제출함으로써 확고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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