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상민 감독 "걱정했는데 더 좋은 경기력 나왔다"

고양=김지현 기자  |  2017.04.11 21:05
이상민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한층 좋아진 경기력을 선보인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삼성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8-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5%를 잡았다.

라틀리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틀리프는 33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골밑에서 위용을 뽐냈다. 크레익은 13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고 임동섭은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부상과 체력을 걱정했는데 이전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오리온이 속공이 좋은 팀인데 전반전에 그런 공격을 주지 않았다.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한 것 같다. 오리온의 모든 선수들을 다 잡기는 어렵다고 보고 가드진을 풀어놨는데 오리온 가드들이 슛이 안들어가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크레익에 대해서는 "1, 2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2번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이런 역할을 잘해줬다. 헤인즈에 대한 수비를 잘해줬다. 그런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삼성은 이날 지역방어를 통해 오리온의 3점슛을 틀어막았다. 이에 대해서 이상민 감독은 "지역방어를 정규리그에서 거의 쓰지 않았다. 크레익과 문태영이 느슨해져서 쓰지 않았는데 외곽을 철저하게 막기 위해 지역방어를 썼다. 가운데 바셋을 제외하고 지역방어로 외곽을 막았다. 존을 써서 3점슛을 내주지 않은 것 같다. 바셋의 슛 컨디션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은 주희정과 임동섭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0% 해준 것 같다. 태술이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희정이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잘해줬다. 식스맨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동엽이가 잘해준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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