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라틀리프, 오히려 쉬면 체력이 없어지는 것 같다"

고양=김지현 기자  |  2017.04.11 21:30
임동섭. /사진=KBL



서울 삼성 임동섭이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는 라틀리프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삼성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8-61로 대승을 거뒀다. 라틀리프는 33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골밑에서 위용을 뽐냈고 임동섭은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임동섭은 "언제나 승리를 하면 기분이 좋다. 팀 플레이가 잘된 것 같다. 오히려 5차전까지 간 것이 팀이 끈끈해진 계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나온 것 같다. 오리온의 우세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선수들은 신경쓰지 않았다. 끈끈해진 팀웍을 선수들이 코트에 쏟아 부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섭은 강철체력을 자랑하는 라틀리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고맙다. 항상 꾸준하게 궂은 일이나 골밑에서 버텨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팀원들 모두 고맙게 생각한다. 라틀리프는 오히려 쉬면 체력이 없어지는 것 같다. 자꾸 뛰어야 신이 나는 것 같다. 저희도 보면 깜짝 놀란다. 지칠 법도 한데 지치지 않는다. 그것도 본인이 관리를 잘한 것이다. 보면서 몸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웃었다.

임동섭은 삼성의 간판 슈터다. 추일승 감독은 라틀리프 다음으로 막아야 할 선수로 임동섭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임동섭은 "수비가 집중되는 것 같지 않다. 골밑이 워낙 강하다보니 저한테 심한 집중견제는 들어오지 않는다. 제 수비가 헬프를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공이 없을 때 움직임과 스크린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다. 연습에서도 중점적으로 이러한 것을 연습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임동섭은 "오늘처럼 공수에서 팀플레이가 잘돼야 한다. 2차전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오리온의 3점슛을 경계해야 한다. 오늘 어떻게 보면 쉽게 이겼는데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1차전에 임하는 것처럼 경기를 해야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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