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실점' 오승환, 1이닝 1실점.. 팀은 3연패

심혜진 기자  |  2017.04.12 11:10
오승환./AFPBBNews=뉴스1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올라온 오승환(35)이 또 실점했다. 3경기 연속 실점이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서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6개의 공을 던졌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2.27이 됐다.

팀이 3-7로 뒤진 8회말 소콜로비치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오승환은 첫 타자 이튼을 유격수 뜬공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그리고 디포 역시 공 2개로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하퍼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머피에게 담장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몰리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3회 역전을 허용했다. 2사 만루서 머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그리척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워싱턴은 워스와 위터스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그리고 5회 머피의 투런 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7회 디아즈의 솔로포, 8회 오승환을 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는 3-8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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