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 "윤하경은 원래 29살..31살로 요청했죠"(인터뷰)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윤하경 역 남상미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4.12 11:07
/사진제공=제이알이엔티


배우 남상미(33)가 드라마 '김과장'에서 캐릭터의 나이가 29살이었다고 밝혔다.

남상미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남상미는 극중 캐릭터의 나이가 29살이었지만 31살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털어놨다. 남상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TQ그룹 경리부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았다. 윤하경은 불의를 못 참고 할 말을 똑 부러지게 다 하는 성격으로 김과장(남궁민 분)과 함께 불의에 대항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남상미는 "원래 29살인 설정인데 31살로 가야 한다고 했다. 제가 34살인데 격차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안 되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유학 다녀왔다고 치고 31살로 가는 게 덜 간지럽겠다고 했는데 아끼시는 마음으로 나이 표현을 안 해주셨다. 한 번은 은행 고지서 입력하는 신이 있었는데 87년생로 찍으셔서 '잠깐만요' 해서 주민등록번호가 안 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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