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공백 이후 음악적 성취감 많이 얻었죠"(인터뷰②)

윤상근 기자  |  2017.04.13 15:00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장재인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2015년 8월 이후 장재인의 1년 8개월 간의 시간은 장재인을 가수로서 '레벨 업'하게 해준 시간들이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적 실력을 더욱 높일 수 있었고 스타로서 가져야 할 멘탈도 더욱 단단히 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됐다.

사실 장재인이 이 기간 동안 쉬며 놀고만 있진 않았다. 사실상 공백 기간이 아니었을 정도로 장재인은 간간이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고 여러 공연과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월에는 MBC '듀엣가요제'를 통해 오랜만에 성숙해진 외모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을 정도다.

"신곡을 발표하지 않더라도 전 늘 이 기간 동안 바쁘게 지냈어요.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 장르에 대해 도전하고 작업하고 공부도 하면서 얻은 성취감도 솔직히 컸다고 생각해요. 이래저래 대중에게 내 음악에 대해 선보인 건 많지 않지만 지금도 음악 작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죠. 제 멘탈을 단단히 할 수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죠. 작곡 프로그램 역시 처음에는 어려웠고 지금도 많이 실력이 부족하지만 계속 연습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만으로도 제 음악을 표현하기에 충분하고요."

멘탈을 단단히 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듣고 혹시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는지 물어봤다.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기도 했으니까요. 멘탈은 항상 흔들리는 편이라고 생각했고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들 그러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멘탈을 잘 잡아가려고 노력하는 편이고요."

장재인은 이와 함께 "지금도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만 잠은 좀 부족하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장재인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좀 더 완성도 있는 가수의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간 나만의 감성에 집중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더 잘 만들어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장재인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컴백 활동을 재개한 장재인은 좀 더 발랄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회사 측에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올해는 가수로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선배들 도움 잘 받아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예요. 이를 토대로 해서 내년에는 색깔이 더 강한 저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우선은 겸손한 자세로 제 본업에 충실하려고요. 잘 해야 하죠. 요즘에는 후배 가수들 작사도 옆에도 많이 해주는데 그러다 보면 함께 이야기할 것도 많아지게 되거든요. 윤종신 대표님과도 대화를 자주 하려고 해요. 실제로 회사에도 자주 오시는 편이세요. 더욱 기분이 좋으실 때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장재인은 아직 가수로서 부족한 게 많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가 있어도 스스로 제안을 하기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지금 열심히 해야 나중에 30대가 되고 40대가 돼서도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활동 역시 후회가 남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장재인은 "올해는 계속 싱글 앨범을 내는 데 주력할 것 같다"며 "앨범은 내년이나 내후년 때 발매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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