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시한부 고아성, 알고보니 담석증

김효석 인턴기자  |  2017.04.13 22:23
/사진=MBC'자체발광 오피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고아성이 앓던 병은 담석증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에서는 시한부로 알려진 은호원(고아성 분)의 병명이 밝혀졌다.

이날 병원으로 실려온 은호원은 꿈속에서 "참 행복했다"라며 지난 몇 달을 추억했다. 이내 깨어난 은호원은 자신을 돌보고 있던 서우진(하석진 분)에게 "병원비와 가족이 걱정돼서 병원을 피한 것이 아니라 병명을 알게 되는 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석진의 손을 잡고 "살고 싶다. 꼭 살고싶다"고 고백했다.

때마침 담당 의사가 들어와 "통증이 심했을 텐데 어떻게 참았냐"고 물었다. 이어 서우진이 병명을 묻자 은호원은 "저 안 듣고 싶다"라며 두 귀를 막았다. 의사는 "내일 아침 바로 수술하자"는 말을 남긴 채 병실을 나섰다.

서우진은 "내일 아침 수술이다. 역시 범상치 않더라니"라고 말한 뒤 "간에 돌 들었다네요. 담석증이다. 안 죽고 오래오래 살 거라고 한다. 어쩐지 스케일이 크더라니 보통 간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아성은 "안 죽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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