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 10년 이상 전자랜드맨

김동영 기자  |  2017.04.14 09:01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을 마친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전자랜드는 14일 "7시즌(감독대행 포함 8시즌) 동안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했던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13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도훈 감독은 7시즌 동안 팀을 이끌면서 인천 전자랜드를 플레이오프 4강 3회, 6강 3회에 진출시키며 꾸준하게 팀 성적을 유지해 왔다.

인천 전자랜드와 2번째 재계약을 한 유도훈 감독은 "최근 2시즌 동안 팀의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시즌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인천팬 여러분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다시 기회를 얻었으니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더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또한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들과 지원스태프들의 계약도 구단과 협의하여 계약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전자랜드와 2번째 재계약을 한 유도훈 감독은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현재 13시즌 활약 / 2004-2005시즌부터 올 시즌까지)에 이어 한팀에서 10년 이상 팀을 이끄는 감독이 됐다.

한편 유도훈 감독과의 계약 내용은 구단과의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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