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에 GBU-43/B 투하.. 최소 36명 사망

박수진 기자  |  2017.04.14 18:00
옮겨지는 GBU-43/B /AFPBBNews=뉴스1


미군이 GBU-43/B를 아프가니스탄에 투하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아프가니스탄에 잠복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GBU-43/B 모아브(MOAB·공중폭발대형폭탄)를 투하했다.

이 폭탄은 '폭탄의 어머니(Mother Of All Bombs)'라는 별명이 붙여졌고, 이번에 미군이 처음으로 실전에서 사용했다. GPS로 유도되는 GBU-43/B는 1.6km가 폭발 반경이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반경(크레이터가 생기는 반경)은 300~500m에 이른다.

아프간 당국자는 "미군이 산에 잠복한 IS를 제거하기 위해 엄청한 위력의 폭탄을 투하했다. 아마 최소 36명의 IS 전투원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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