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현 영입' 두산 "힘 있는 우타 필요..한화측 먼저 제안"

김지현 기자  |  2017.04.17 17:29
신성현.



두산 베어스가 신성현(27)의 영입 배경을 밝혔다. 좌타 일색인 내야수 엔트리에 힘 있는 우타 자원을 영입해 탄력적으로 엔트리를 운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두산은 17일 한화이글스로 부터 내야수 신성현을 받고, 포수 최재훈(28)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 관계자는 "현재 두산 내야수 엔트리가 김재호, 허경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좌타라인(에반스 제외)이다. 힘있는 대형 우타 내야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트레이드 제안은 한화쪽에서 먼저 해왔다. 양 구단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현은 우타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대형 내야수다. 주 포지션인 3루 뿐 아니라 유격수, 1루, 2루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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